테크 블로거 상위 랭킹이 되었으며 유튜도 25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마이크로 인플루엔서인 테크몽이 2020년 5월 28일자 유튜브에서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를 그만두기로 선언했습니다. 정확하게는 개인블로그 내용으로 전환할지 리뷰를 계속하면서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서 협찬만 그만 받을지는 결정되지는 않았습니다.
블로그를 하는 사람으로 테크몽이 주는 메세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로 Top 10에 들지 않으면 파워 광고가 붙지 않아서 한달 광고 수입이 75만원 정도밖에 안됨.
- 테크몽의 블로그는 전체 한국 블로그중 상위 0.1%에 해당됨
- 협찬을 받지 않고는 블로그 월 수입을 5-6백만원까지 끌어올릴 수 없음
- 협찬을 받을 경우 냉정한 리뷰를 업체와 계약사의 관계가 있어 쉽지가 않음
테크몽의 유튜브를 자세하게 보면 지난 3년간 정말 열심히 활동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500개의 블로그글을 쓰고 일일 방문자수가 1만5천명이 넘는 블로그입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경우는 네이버 광고중에 프리미엄 광고라는 시스템으로 최상위 네이버 블로거들에게만 송출을 해줍니다.
테크몽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프리미엄 광고가 붙었을때 하루 광고비 수입은 25만원-30만원 사이였다가, 프리미엄 광고가 붙지 않았을 경우에는 하루 2만5천원-3만3천원 사이로 차별 지급되는 것입니다. 즉, 탑블로거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을때는 광고비 차이가 10배 정도가 난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면서 탑랭킹 블로거들의 경우는 일부 조회수와 방문자수를 인위적으로 늘리기 위해서 서비스를 이용해서 조회수를 늘리는 작업을 한다는 의심까지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탑 상위 블로거 (탑10정도)일때는 최대 900만원까지도 광고비로 받을 수 있는 놀라운 사실도 같이 밝혀져 어뷰징에 대한 대처도 분명히 필요할 것으로 여겨지기는 합니다.
어느곳이던 상위 0.1~1%까지 올라가게 되면 그에 따른 수입 기회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 증명되는 내용이였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최상위권의 어두운 면도 같이 볼 수 있는 내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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