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젖꼭지 사용과 쪽쪽이 끊는 시기

공갈젖꼭지는 힘든 부모님들에게 아이를 조금더 안정적으로 재울수 있는 절대적인 힘을 가진 육아용품중 하나입니다. 아이가 잘 물게 되면 잠들때나 투정부릴때 조금의 여유와 시간을 주어주는 고마운 동지이기도 합니다. 가끔은 아이가 물어주는 공갈젖꼭지를 찾기 위해서 여러 종류의 제품을 사용해보기도 하지만, 아이에게 잘 맞는 제품을 찾았을 때 부모님들의 희열은 아마도 아는 분들만 알 것같습니다. 

하지만 모유 단유나 분유를 끊는것과 마찬가지로 쪽쪽이도 끊을때가 되면 참 힘들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이미 이가 났는데도 계속 공갈젖꼭지인 쪽쪽이를 끊지 않고 사용하려는 아가와 시름을 하거나 칭얼대면서 잠을 자지 않아 결국 다시 쪽쪽이를 물려주는 경험을 한 부모님들도 많습니다.

걱정이 될 수도 있겠지만, 너무 큰 근심을 가지지는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뗄 시기가 되면 질려서 사용하지 않을때 까지 두시는 부모님들도 계시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정확히 정답이라기 보다는 우리 아이와 부모님들도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쪽쪽이를 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혀 쪽쪽이인 공갈젖꼭지를 사용하게 되면 일부 부작용도 있을 수 있음으로 부모님들의 세심한 관심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쪽쪽이 끊는 시기

1. 공갈젖꼭지 사용 시기

생후 1달 이후부터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알맞습니다. 생후 4주까지의 시기를 신생아라고 부릅니다만, 아이에게도 새로운 세상에 나와서 익숙해지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모유수유를 할 경우 쪽쪽이를 너무 빨리 사용할 경우 모유와 쪽쪽이를 혼동하면서 먹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유시 분유를 먹일때와도 비슷합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태어난후 부터 빨기반사라고 하는 욕구가 있는데 이것은 6-7개월 정도까지 지속이 됩니다. 6-7개월후에 빨기 반사에 대한 욕구 자체는 조금씩 떨어지기는 하지만, 아이마다 성장 과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집착을 보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2. 공갈젖꼭지인 쪽쪽이 끊는 시기가 중요한 이유

1) 위생 문제

쪽쪽이의 경우는 입에서 계속 사용이 되기 때문에 소독을 자주해야하고 위생도 잘 챙겨야 합니다. 손상이 갔을 경우에는 안에 박테리아와 균이 쌓여서 아이에게 해로울 수 있음으로 빨리 교체를 해줘야합니다. 하지만 치아가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쪽쪽이를 빠는 것이 아니고 깨물게 되면서 고무나 실리콘 부분에 상처가 생기면서 위생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치아 구강 발당에 영향

기본적으로 쪽쪽이를 빨면 구강 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곧바로 생기는 문제는 아닙니다. 12개월 이후에도 계속해서 빨게 될 경우에는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이전에는 쪽쪽이로 인해서 턱이 나온다거나 구강 발달에 영향이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특히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까지 사용할 경우에는 치아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 이전에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의존성에 대한 문제

아이들이 쪽쪽이를 사용하다 보면 이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집니다. 잘때 쪽쪽이를 하지 않으면 잠들지 못하고, 울때 쪽쪽이가 없으면 진정하지 못하는 등의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만약에 만 2-3세까지도 쪽쪽이를 사용하게 되면 아이의 유스타키오관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구강내 균들이 귀로 전이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것은 위에서 언급한 위생 문제와도 직결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3. 쪽쪽이 끊는 시기

1) 1차 시기 6-7개월때

비교적 이른 시기인 6-7개월때 시작을 하면 사용한 시기 자체도 길지 않고 이제 막 빨기 반사에 대한 욕구도 적어지는 시기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잠깐씩 물리면서 떼는 연습을 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사용했던 물건을 그냥 떼어버리면 그만큼 반감이 심하기 때문에 사용 시간 자체를 매일매일 조금씩 줄이면서 익숙해지는 것을 이용해서 떼는 것입니다.

특히 잠잘때 쪽쪽이가 필요한 아가의 경우는 잠든 다음 곧바로 빼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아예 안물리 자는 횟수를 가능한 늘려가면서 떼는 것이 좋습니다. 시가 자체는 돌 전후보다는 6-7개월때 하는 것이 좋은게, 뒤로 갈수록 쪽쪽이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만큼 떼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2) 만 세살 이후 사용

사실상 매우 안좋기는 합니다. 치아나 구강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아이가 걸어다니면서 잡고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위생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한번 떨어뜨렸다고 곧바로 어디서나 소독을 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습관적인 쪽쪽이 사용할 경우 치아 돌출의 위험도 있고 부정교합 및 발음이 세는 현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쪽쪽이 사용으로 이한 구강 변화가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부모님이 관심있게 봐주면서 다른 사물을 계속 보여주고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심리적으로 안정이 될 만한 활동을 자연스럽게 가져줌으로써 쪽쪽이에 대한 집중된 관심을 옮겨줘야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떼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강제로 할 경우에는 아이에게는 그것이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점진적으로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이해를 구하고 가능하면 관심을 가지는 대체 물건을 찾아서 그쪽에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중에서 대처제로 손가락을 빠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것 역시 구강 구조를 변형시키게 되는 관계로 천천히 같이 떼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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