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면서 가장 처음 구매하는 것 중 하나가 카시트입니다. 법적으로도 0세부터 카시트 사용은 의무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과태료 정도를 떠나서 아이의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꼭 지속적인 사용이 필요한 육아용품입니다. 카시트를 하지 않을 경우 아기 머리 상해 위험도 높아지고 실질적으로 과태료가 6세 미만은 현재까지는 6만원이 발생합니다. 한국의 경우는 이러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2018년도에 시행되어서 카시트 장착이 의무화가 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인지를 아직도 잘 못하는 부모님들이 일부 있습니다.
1. 카시트 의무 나이는?
카시트의 경우는 아기가 태어난 직후부터 사용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아기띠에 메고 차를 타거나, 안아서 가는 경우를 생각하실 수 도 있는데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특히 신생아의 경우에는 머리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기 때문에 약간의 접촉사고에도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의 키가 일정 이상 지나지 않고선 성인용으로 맞춘 안전벨트의 경우는 아이의 목을 졸라멜 수 있기 때문에도 해당 연령에 맞는 카시트를 사용 하시는 것이 필수입니다. 카시트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상 한국에서는 6세 미만의 아동에 카시트 착용을 의무하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12세, 145cm 이상이 되어서야 카시트 의무를 해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카시트의 종류
카시트 형태중에 고정 방식은 일반적으로 두가지로 나눕니다. 하나는 기존 안전벨트를 이용해서 고정하는 방식이고, 나머지는 ISOFIX라고 합니다. ISOFIX는 차량에 규격화된 위치에 고리가 두개가 장착이 되어 있을 경우 ISOFIX 형태의 카시트는 보다 쉽고 안전하게 탈착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차량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뒷자리 좌우에 하나씩은 ISOFIX가 제공되기는 하나, 자세한 것은 각 차량의 메뉴얼을 참조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안전벨트 형태의 장착보다 안전하다고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잘못된 장착을 할 확률이 그만큼 낮기 때문입니다. 가격대의 경우는 ISOFIX 형태의 카시트가 보통은 약간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1) 바구니형 카시트
신생아때 꼭 필요한 형태이며 0에서 2세까지 사용을 많이 합니다. 특징은 일반적으로 후방 주시를 하는 형태가 많으며 바구니를 탈착해서 이동을 하거나 유모차에 올려서 쓸 수 있는 형태로 개발된 카시트도 있습니다. 이는 특히 아이가 차안에서 잠이 들면 들어서 깨울 필요 없이, 바구니를 통째로 빼서 이동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탈착형이라는 이유때문에 보통은 바구니와 바구니를 장착할 수 있는 아래부분으로 이루어진 경우이며, 일부 제품들의 경우는 ISOFIX가 가능은 하나 추가로 제품을 ISOFIX 악세사리를 구매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최근 트렌드의 경우는 회전형으로 나오는 카시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필자가 사용해본 결과 아이를 태울때 많은 도움이 되는 기능입니다.
2) 의자형 카시트
의자형 카시트의 경우는 보통 몸을 잘 가누고 앉는 것 역시 안정적인 3-6세 사이에 사용을 많이 합니다. 의자형 부터는 출시하는 브랜드에 따라서 사용 연령이 많이 나뉘기는 합니다. 3-6세만 사용 가능한 모델도 있고, 확장성을 줘서 12세까지도 사용 가능한 모델들도 있습니다. 형태도 5점식 벨트를 적용한 모델부터 (5점식 벨트는 양 어깨와 다리 사이에 연결해서 메는 형태를 말합니다.) 가드형으로 아이의 상체 부분을 전체적으로 막아서 만든 형태 정도로 구분이 됩니다.
3) 주니어 카시트
보통 4세정도부터 사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고 12세까지 사용이 가능한 관계로 카시트가 아이의 성장과 홤께 같이 크는 형태로 개발이 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키가 클 경우 특히 머리 보호대의 최대 확장 거리에 따라 아이의 어깨가 걸리기 시작하면 불편해지게 되면 부스터 사용이나 성인용 벨트 사용을 고려할 때가 됩니다. 주니어 시트의 경우는 의자형 카시트와는 다르게 5점식 벨트가 아닌 일반 어른용 벨트를 사용해서 장착하는 특징입니다.
4) 부스터
부스터의 경우는 아이의 앉은 키를 높이는 장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니어 시트의 경우는 어깨와 머리 부분까지 있는 카시트라면, 부스터의 경우는 가장 기본적인 앉는 부분만 있는 제품입니다. 성인용 안전벨트를 이용해서 아이에게 벨트를 메는 형식입니다. 사용연령은 보통 4-12세로 표기가 되며 몸무게는 15kg 이상부터 사용을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성인용 안전벨트를 사용하는 관계로 앉아서 안전벨트를 했을때 목이 아닌 어깨를 보호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부스터나 주니어 카시트와 같은 카시트의 의무 사용 기간은 만 6세때까지이지만,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는 성장 상황을 고려해서 가능한 12세까지는 사용을 해주는 것이 추천되기는 합니다.
2. 카시트 구매시 팁
카시트의 경우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보시면 좋습니다.
- 나이대에 맞는 카시트를 사야하기 때문에, 최소한 두번은 구매해야합니다. (영유아용과 6세까지 쓸 용도)
- 카시트는 ISOFIX던 안전벨트 고정형이던 제대로된 장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아이를 태울때는 두꺼운 잠바등은 벗기고 안전벨트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 ISOFIX가 가격대는 있어도 탈착이 조금더 쉽고 잘못된 장착 확률이 낮다.
- 국내 법적 사용은 6세까지지만, 아이의 안전을 고려했을 때는 성장 과정에 맞춰 사용을 하는것이 좋다.
2018년 초반 기사를 기반으로 보면 한국 카시트 장착률은 아직도 30%대 초반인것에 반해 타 OECD 국가의 카시트 장착률은 3배 가까이 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2018년도부터 개선된 도로교통법으로 이 수치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빠르게 올라가기를 바랍니다.
육아 관련해서 다양한 정보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하기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빠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아휴직 사후지급 신청방법 마스터 가이드 (2) | 2020.02.21 |
---|---|
배우자 출산휴가 10일로 확대 (0) | 2020.02.12 |
영유아 건강검진 문진표 작성 요령 (0) | 2020.02.07 |
어린이집 보육료 전환 시기와 결제 방법 마스터 가이드 (0) | 2020.0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