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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리뷰/영화 및 드라마

넷플릭스 록스타처럼! (All Together Now) - 프리뷰및 리뷰

by 제이’s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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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8월 11일경에 넷플릭스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에는 비교적 많은 새로운 영화 예고편들이 등록되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이번 2020년 8월 28일 개봉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날이며 소설 '소터 라이크 어 록 스타 (Sorta Like a Rock Star)' 원작을 기반으로 한 록스타처럼! 에 대한 프리뷰와 개봉후 리뷰를 하겠습니다.

 

록스타처럼 표지

 

1. 록스타처럼 줄거리

예쁘고 활기찬 10대 소녀인 앰버 애플턴은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음악적 재능을 바탕으로 카네기 멜런 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복표로 삼고 있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친구들과 일상생활을 지내는 앰버는 그러나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엄마와 함께 지내는 앰버가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서 사실상 노숙자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이 없기 때문에 엄마와 스쿨버스를 집 삼아 지내고 있으면서도 활력을 잃지 않던 앰버에게 그러나 생각지 못한 비극이 닥치면서 카네기 멜런 대학에 진학하는 꿈까지도 무너질 위험이 닥치게 됩니다. 엠버는 자신과 자신이 선택한 가족을 믿고 의지하면서 꿈을 찾을 수 있을까?

2. 예고편

시작은 앰버의 밝고 경쾌한 학교생활로 시작을 합니다. 친구들과 같이 등교하는 학교에서 활동하는 장면들이 펼쳐지면서 미국의 하이틴 무비의 전형적인 모습 장면들로 빠르게 전개가 됩니다. 죠앤이라는 나이드신 분과 체스를 두는 장면에서는 남자친구에 대한 얼굴 붉히는 언급으로 미소를 띄우게 하면서 10대가 가지는 일반적인 갈등과 고민등에 대한 내용 언급 역시 빠지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버라이어티 쇼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면 앰버가 가진 리더쉽이나 친구들이 그녀를 신뢰하는 모습도 인상적이고, 또한 선생님과의 관계도 매우 좋은 모범생임을 직감하게 합니다.

하지만, 30초밖에 지나지 않은 예고편에서는 이미 다음 장면에서 모든 문제의 원흉에 대한 접근을 빠르게 보여줍니다. 문자를 보냈는데 전송실패가 된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당황하는 표정이 겹치면서 학교 버스들이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에서 엄마를 찾은 앰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스쿨버스에서 이불을 덮고 엄마와 대화하는 앰버는 여기서 조차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으면서 빛이 납니다. 

문제는 그렇게 가고 싶던 대학교인 카네기 멜런 오디션에 초정을 받고나서 엄마가 노숙자라는 것이 들키고 일자리를 잃으면서 일어납니다. 도나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고, 앰버가 지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도나와 이를 반대하는 엄마의 갈등으로 인생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말과 함께 앰버를 떠나는 엄마를 볼 수 있습니다. 

아픔과 고통 그리고 느끼는 갈등에 대한 감정을 곡에 담아서 노래를 만들어가는 앰버의 표정이 진지하면서도 의지에 찬 얼굴이 비춰지면서 학생에서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과정이 예고가 됩니다. 도움을 주고자 하는 친구들과 그 도움이 싫은 앰버의 갈등과 진심으로 그녀를 걱정해주는 주변과 함께 앰버가 부르는 노래가 잔잔하게 깔립니다. 

 

록스타처럼에서 앰버가 노래부르는 장면

 

안돼, 모든걸 버릴 순 없어. 너에게 줄게 사랑을, 너에게 줄게 희망을, 네안에는 의지가 있어, 네안에는 용기가 있어. 우리 모두가 있어

3. 개인적인 기대감

우선 하이틴 영화에 대한 수요가  확실히 있는 것은 맞으나, 내가 정확한한 타깃층은 아닌것은 압니다. 그러나 풋풋하고 씩씩한 앰버라는 캐릭터의 목소리는 어디서 많이 들었나 했더니만, 디즈니의 영화인 모아나의 목소리 주인공이였습니다. 예고편에서 잠깐 들려주는 노래 장면들이나, 재치 발랄하게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앰버에게 닥치는 불행을 헤쳐나갈 것으로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 깊숙한 곳이 저며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같이 볼 수 있고, 너무 가볍지 않은, 그러나 무거움 속에 미소를 잃지 않는 영화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4. 리뷰

하기 리뷰는 해당 영화의 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하고 있는 관계로, 영화를 보고 나셔서 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생각나는 것은 "기-승-전-고구마-고구마-고구마-결"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한국 드라마를 보듯이 씩씩하게 자라나는 캐릭터에게 있을 수 있는 고난은 지속적으로 다 주는 형태로 결론에서 카타르시스를 주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영화는 심쿵하고, 가슴리 저리고, 즐겁고, 슬프고 가슴 따뜻합니다. 시작해보겠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익숙하고 어색한 영어발음의 여인들의 노래 소리로 시작합니다. 알고 보니 한국 교민분들이 앰버에게 영어및 노래수업을 받고 있는 장면을 즐겁게 담고 있습니다. 하루를 학교외에도 수없이 많은 미니잡을 뛰면서 봉사활동, 교내활동, 알바 여려개를 다니면서도 일상생활을 너무나도 즐겁고 밝고 낙천적으로 살고 있는 앰버를 보면서 시작되는 영화입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고, 콩닥콩닥 가까운 친구와의 짝사랑도 조심스럽지만 따뜻하게 그려지면서 평범하고 열심히 사는 고등학생의 삶을 보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밤이 다가오고 두리번 거리면서 정차된 스쿨버스들이 있는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앰버는 얼굴에 어두운 기색이 들어나기 시작하면서 영화는 즐거운 톤에서 역경과 고난의 길을 시작하는 암시를 합니다. 물론 엄마와 버스에서 지내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심지어 자신이 꿈꾸어오던 카네기 멜런의 오디션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스쿨버스 생활을 벗어나기 위해서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던 앰버는 35만원이 넘는 (300불) 피츠버그까지 가는 비행기표가 부담스러워서 포기할 생각을 하지만, 엄마는 자기의 꿈을 쫓아서 가라고 하면서 모은 돈을 비행기표에 쓰라고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여기까지가 영화의 초반인 30분정도의 분량입니다. 그리고는 긴 고구마 시청각이 시작됩니다. 스쿨버스 드라이버였기 때문에 몰래 스쿨버스에서 잘 수 있었던 앰버와 앰버의 엄마. 그리고 올리버라는 앰버 엄마의 남자친구집에서 다시 들어가서 살자고 제안하는 엄마. 하지만 앰버는 그런 올리버라는 아저씨 집에 다시 들어가는 것보다는 차라리 겨울에 밖에서 얼어죽겠다고 하면 한사코 거부를 합니다. 불행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은 앰버의 엄마가 스쿨버스에서 자는것을 들키고 해고된 후부터입니다. 모녀의 관계가 긍정과 낙천의 힘으로 버티턴 것들이 현실에 부딪히면서 하나둘씩 산산조각 나기 시작합니다. 밝고 잘 웃던 앰버도 점점 표정이 어두워지면서 엄마가 제시하는 길이 아닌 자신만의 살 길을 찾기 위해서 움직이면서 불행의 가속도는 더욱더 빨라집니다.

이제부터 불행의 급행열차를 탄것 처럼 한꺼번에 불행들이 닥쳐오면서 앰버의 삶을 송두리째 엎어버립니다. 주변에서는 도움의 손길을 뻗어보지만 도움을 받아들일 줄 모르는 앰버는 자신과 현실 그리고 친구들과 주변에게까지 멀어지기 시작하고 세상과 점차 단절을 합니다. 

초반 30분의 경쾌한 분위기의 영화를 기대하고 봤다면 닥쳐오는 불행의 정도나 깊이는 생각보다 빠르게 치고들어와서 경쾌함에 속아서 고구마를 마구 먹이고 사이다를 줄지 안줄지 궁금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영화에 깔려있는 노래 가사나 멜로디들은 분위기에 맞게 어두워지기도 밝아지기도 하고, 디즈니의 모아나에게 목소리를 주었던 주인공 앰버를 연기한 아울리이 크레발리오님의 노래역시 감미로웠습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노래를 부르는 신이 조금더 많았으면 개인적으로는 좋았겠다 라는 것입니다. 즐겁고, 슬프고, 씩씩하고, 고마우면서 사람에게 가까운 영화입니다. 가슴따뜻함이 그리운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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