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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육아

천기저귀의 종류

by 제이’s 202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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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저귀의 경우는 한국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일회용 기저귀 시장 크기에 비하면 천기저귀 시장은 매우 작으며 사실 많은 분들이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는것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보통 부모님들의 경우는 천기저귀를 고려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가 많습니다.

  • 아이의 피부 자극이 걱정되어서 천기저귀 사용
  • 조부모의 권유로 인해 천기저귀 사용

실제로 조부모의 권유(?)로 인한 천기저귀 사용이 아직도 주변에 가끔은 일어납니다. 당시 조부모님들 세대에는 천기저귀로 키웠기 때문에, 손자들도 천기저귀로 키웠으면 좋겠다는 뜻을 투영해서 사용이 되는 경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뜻이긴 한데, 아이를 키우는 것은 부모들이기 때문에, 부모들의 의사를 반영해서 사용을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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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저귀를 사용하고자 할때 보통 엄마들이 임신 상태에서 아직 시간이 있을때 폭풍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미리 준비하는 과정으로 천기저귀들을 많이 선구매를 합니다. 막상 출산을 하고는 정신이 없기 때문에 미리미리 구매를 통해서 준비를 하는것입니다. 괜찮은 작전이긴 하나, 포스팅을 이어가면서 천기저귀 사용을 해보지 않은 초보 부모님들의 경우는 조금은 다른 작전을 추천드리는 바이긴 합니다.

천기저귀 가이드

1. 천기저귀의 종류

천기저귀는 우리의 부모님들 세대도 이미 사용을 했던 터라, 수건을 접어서 끈으로 묵는 형태로 기저귀를 만들어서 사용했었습니다. 그 형태 그대로 사용되는 경우도 아직 있고, 이것보다는 발전된 형태의 모던한 천기저귀도 있습니다.

1) 소창 기저귀

소창 기저귀 예시

일반적으로 면, 소창이나 대나무(뱀부)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사각형이나 원통형 모양으로 접어서 사용을 하는 형태입니다.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기저귀 밴드와 같은 악세사리를 이용해서 고정을 시키거나, 천기저귀 커버를 따로 구매를 해서 세는 현상을 막아야 합니다.

소창형 기저귀는 쉽게 생각하시면 아이 피부에 자극이 되지 않는 수건과 비슷한것을 접어서 기저귀 대용으로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간편합니다. 실제로 소창 기저귀를 사서 기저귀 뿐만 아니라 다용도 제품 (깔개, 수건등등) 으로 활용하시는 부모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접어서 사용을 하고 빨고 나서 펴서 널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게 건조되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고, 면이나 대나무, 소창 재질의 경우는 삶아서 빨고 소독을 할 수 있는 반면에, 꼭 삶는 과정을 거친다는 번거로움이 반대로 있기도 한 제품입니다.

2) 땅콩 기저귀

땅콩 기저귀 예시

소창 기저귀가 그냥 수건과 비슷한 제품을 접어서 사용하는 것이라면, 땅콩 기저귀는 약간 땅콩 모양으로 면이나 대나무(뱀부)로 여러겹을 겹쳐서 기저귀의 패드와 같은 모양을 잡은 제품입니다. 즉, 펼쳐진 제품을 다시 접는 번거로움 없이 그대로 사용을 하면 됩니다. 땅콩 기저귀의 경우도 기저귀 밴드나 커버제품을 추가적으로 사용을 해야지 사용 가능한 천기저귀입니다.

소창 기저귀와는 달리 여려겹의 천이 하나의 땅콩 기저귀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건조되는 시간은 소창 기저귀보다는 오래 걸립니다. 대신 이제품의 경우도 면이나 대나무(뱀부)로 만들어져서 삶아서 관리를 하는 제품중 하나입니다.

3) 프리폴드형태

땅콩 기저귀와는 조금 다르게 쉽게 상상을 하기 위해서는 넓은 제품에 미리 접을 부분을 만들어둬서 쉽게 접히는 형태의 제품입니다. 일반적으로 2-3번 정도 접는 것으로 기저귀 커버에 넣으면 딱 맞는 사이즈를 개발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품의 경우도 면이나 대나무(뱀부)로 만들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며, 삶아서 사용하는 형태의 제품입니다. 프리폴드 제품의 경우도 마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소창 기저귀보다는 두꺼운 관계로 조금더 오래 걸립니다. 

4) 포켓형 천기저귀

포켓형 천기저귀 예시

소창형 천기저귀가 발전을 해서 변형된 것은 미국 시장에서 약 10년전에 일어났습니다. 미국의 여러 브랜드들이 천소재에 대한 변형을 하면서 천기저귀와 일회용 기저귀의 중간쯤 되는 기능성을 타깃으로 조금더 사용하기 편한 천기저귀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론 모던한 포켓형 천기저귀의 경우는 일회용 기저귀와는 달리 화려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천기저귀 특유의 기능인 섬유 (패브릭) 재질을 이용해서 기저귀 기능을 재현하는데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일반 천기저귀의 경우는 아이의 소변시 곧바로 젖은 감이 있기 때문에 즉시 교환을 해줘야하지만, 포켓형 천기저귀의 경우는 기능성 제품으로 변모를 해서 어느정도 소변량에는 아이의 엉덩이가 뽀송뽀송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포켓형 천기저귀에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소창 기저귀에 비해서 개당 비교적 높은 가격대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소창형 기저귀나 프리폴드에 비해서 제품 구성을 위한 재료나 바느질이(인건비) 많이 요구되는 이유도 있습니다. 또한 기능성 제품으로 구성되어서 일반적으로 섬유만의 흡수력을 높이기 위해 면이 아닌 인공 섬유로 구성이 되어서 삶으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켓형 천기저귀의 경우는 보통 외피, 내피와 소변을 흡수해줄 수 있는 슬립(인서트)과 같은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슬립의 경우는 천기저귀에 있는 주머니를 통해서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으며 특히 빨래할대와 건조할때 따로따로 합니다.

5) 올인원 천기저귀

포켓형 천기저귀와 비슷하나, 외피, 내피와 소변을 흡수해줄 수 있는 슬립까지도 다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따로 주머니에 슬립을 넣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은 있으나, 건조하는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신생아용 정도로만 사용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6) 올인투 천기저귀

포켓형 천기저귀와는 달리 주머니 안에다가 넣어주는 슬립을 쓰는 것이 아니라 슬립을 탈부착 형태로 붙일 수 있는 형태의 천기저귀입니다. 일반 소창형, 땅콩이나 프리폴드 천기저귀와 커버의 조합과 비슷한 모양을 보이는 천기저귀 타입니다.

7) 천기저귀 커버

소창, 땅콩이나 프리폴드 천기저귀를 사용할 경우 클립만 사용을 하게 되면 발수나 방수가 안되기 때문에 아이가 소변을 보게 되면 그대로 세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 우리의 부모님 세대는 비닐봉투를 짤라서 위에다고 걸쳤는데, 이런 형태를 전문적인 제품화한것이 천기저귀 커버입니다.

이전 부모님들이 만드신 비닐봉투와의 큰 차이점은 다리쪽의 조임이 있어서 세는 경향이 적고, 방수가 아닌 일반적으로 발수 (즉, 수분은 막고, 공기는 쉬는) 제품들이라서 아이의 피부에 자극이 덜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커버의 경우는 단독으로 쓰이는 제품이 아니고 소창, 땅콩이나 프리폴드와 같은 제품과 같이 쓰는 제품입니다.

2. 천기저귀 구매 시기

천기저귀를 이전에 써봤거나, 엄마들이 천생리대 사용 경험이 있을 경우는 일회용 기저귀 대비해서 얼만큼의 일이 더 들어가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원하슨 시기에 구매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첫 아이인 경우와 천기저귀 사용이 어떤 의미인지를 모를 경우에는 필자는 4년간의 천기저귀 사용을 경험으로 구매 시기를 조금 늦추는 것을 추전드립니다.

임산부의 경우는 출산 전에 많은 제품들을 미리 구매를 하는 경향이 많은데, 그중에 천기저귀의 경우는 출산후 아이와 조금 친해진 다음에 50일이나 100일 정도 지나서 구매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쉽게도 대부분의 경우는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 초기 육아는 엄마들의 몫이 더 큰 경우가 많은데, 출산의 쇼크가 다 가시기도 전에 24시간 엄마만 바라보는 생명체가 있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은 겪어보지 않으면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가 특별히 큰 발진이 없다면, 신생아때는 어차피 하루에 20번 이상 갈아줘야 하는 기저귀를 꼭 천기저귀로 하기 보다는, 조금씩 섞어서 쓰시거나 우선은 일회용 기저귀로 하나의 부담이라도 줄이신 상태로 아이와 적응을 먼저 하시는 것이 엄마와 아빠에게도 좋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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