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시작시기와 입덧 끝나는 시기 - 입덧 완화음식 까지

입덧 시작시기와 입덧 끝나는 시기

임신기간은 엄마의 몸이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 시기입니다. 특히 초보아빠들의 경우는 와이프의 심적, 신체적 변화에 따라서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해야할지 모를때가 많습니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들어하는 시기인 만큼 배우자의 절대적인 지지와 도움이 필요한 것을 다시한번 상기해야 합니다.

어느 시점에 어떤게 도움이 되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서 예비 엄마가 초기에 많이 보이는 증상중 하나인 입덧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엄마들이 반응하는 것은 각기 다르지만, 내 와이프가 입덧을 심하게 할 경우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특히 입덧이 시작하는 시점에는 변화 초기인 관계로 정말 많은 관심이 필요하며, 입덧이 끝나는 시점인 16-20주차 까지 꾸준하게 옆에서 도움을 줘야 합니다.

1. 입덧이란?

임신 2개월과 3개월 사이에 주로 생기긴 하나, 예비 엄마들마다 조건이 달라 아예 입덧 반응이 없는 엄마들도 있고 (대신에 먹덧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3개월 후에 마법처럼 입덧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출산 전까지도 입덧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입덧이 발생할 경우 후각이 발달하면서 음식을 먹거나 먹지 않거나 할 경우 메쓰꺼워서 멀미하듯한 느낌으로 토하게 되거나 심한 경우는 냄새의 변화만으로도 메쓰꺼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여 활동력이 감퇴하거나 몸무게가 심하게 빠지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입덧과 아이의 건강

입덧을 하더라도 일반적으로는 아이에게는 크게 영향이 가지 않습니다. 특히 임신 초기인 3-4개월에는 태아가 작아서 엄마 몸에 축적된 영양분을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음식을 잘 먹지 못해도 태아의 영양공급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3. 입덧의 종류

일반적인 입덧에 포괄적으로 포함된 여러 구분들이 있습니다. 이중 여러가지가 한꺼번에 겹칠 수도 있습니다.

• 입덧: 울렁거리고 미식거리는 일반적인 현상
• 토덧: 울렁거림과 함께 지속적으로 구토를 하고 구역질을 하는 현상
• 냄새덧: 입덧 시작과 함께 후각도 많이 발달을 하기 때문에 이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입덧하는 증상
• 침덧: 침냄새에 반응해서 침을 잘 못 삼키는 현상
• 양치덧: 양치를 하면서 구내가 자극이 되어 구도가 유발되는 현상
• 먹덧: 공복시 울렁거려서 계속해서 먹어야하는 현상

4. 입덧 시작 시기와 입덧 끝나는 시기

임신 6주차 정도에 시작을 하면서 16주차 정도에 끝나는 것이 보통입니다. 늦은 경우에는 20주 정도에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기	증상
임신 6주 - 9주	후각이 발달하고 예민해지는 시기입니다. 울렁거림과 미식거림이 시작하고 심화되는 시기입니다.
임신 9주 - 13주	구역질과 구토를 동반한 입덧으로 보통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시기입니다.
임신 13주 - 16주 (20주)	조금씩 좋아지면서 입맛과 식욕이 돌아오는 시기입니다.

5. 입덧 완화 음식 및 방법

입덧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예비엄마들마다 잘 듣는 음식들이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몇가지 일반적인 규칙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속을 비우지 말것: 공복의 경우 울렁거림이 더 심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음식 섭취를 하고, 가능하면 조금씩 자주 섭취를 하는 것이 증상을 조금 완화시킬 수 있다.
• 자기만의 음식을 찾을것: 과일이 될 수 도 있고, 특정 음식이 될 수도 있다. 보통 여러 종류의 것들중 잘 듣는다고 하는 것을 찾아서 자신만의 음식이 하나씩 나오곤 합니다. 이 음식을 먹었을 때 입덧이 완화된다고 하면 자신만의 음식을 찾은 것입니다. 
  예시: 딸기, 아이스크림, 매실, 얼음, 토마토, 바나나, 탄산수, 냉면등으로 성공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 손마사지: 엄지손가락 아래 판문혈 자리를 문질러주면 울렁거림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손목과 가운데 손가락을 가볍게 마사지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 휴식: 임산부, 특히 입덧을 하는 초기에는 당연한 것이긴 하지만, 스트레스를 안받고 휴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잠과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아빠들이 특히 도와줘야합니다.

6. 개인적인 생각

아빠분들은 입덧하는 엄마들의 마음을 헤아리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회사 회식후 새벽까지 부장님 때문에 과음을 하다가 아침 6시에 다시 출근한 자기의 속 상태를 상상해보시면서 이것을 쉴틈 없이 해장도 불가능한 상태로 2달 반동안 한다고 생각하시면 조금이나마 예비엄마가 겪는 고통이 이해가 가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속이 울렁거림과 함께 식사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면서 예민해지고 날카로워지는 시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빠들은 혹여라도 이 시기에 엄마들이 먹고 싶을 수 있는 음식이 있으면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빠르게 구해다주시는 것을 생각하시고, 힘들게 가져오더라도 그 순간 다시 먹지 않더라도 이해를 하시고 서로 도와가면서 입덧이 끝나는 시기까지 슬기롭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세번의 임신에서 세번다 힘들게 입덧하는 아내를 봐온 경험에서 당부드립니다. 

이외에 육아 관련 다양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하기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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