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

최근의 비트코인 움직임을 보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매번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는 15분봉으로 봤을 경우 크게는 200 USDT 수준의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피뢰침을 꼽을 경우 1,000-2,000까지의 움직임까지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움직임의 경우는 하락폭의 정도도 1-2천이 아니라 1만 USDT 수준이며 상승폭 역시 5천 USDT 수준을 보이며, 15분틱의 움직임 역시 피뢰침 수준인 1-2천 USDT 수준을 가볍게 통과하는 것을 보입니다.

2021년 1월 초반 비트코인의 움직임 - 출처 바이낸스

이런 움직임은 1월 초반부터 3만불대에서 4만불대까지 꾸준하게 성장해오던 비트코인의 조정을 불러왔으며, 1월 10일부터 하락장으로 전환하면서 연속적인 피뢰침을 보이며 1만불 이상의 조정을 보여왔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는 특히 선물시장의 영향이 큰 관계로, 가장 큰 선물 시장인 바이낸스에서만 청산된 선물 포지션이 수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선물 시장의 움직임이 중요한 것은, 선물 포지션 청산의 경우 해당 투자금 전체가 반대 포지션의 수익이 되는 관계로, 수익금이 큰 쪽의 자금 집중으로 인한 큰 거래 흐름이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상향이던 하향이던 큰폭의 움직임을 통한 청산으로 인한 자금의 이동으로 추가적으로 하락이나 상승이 가능하거나, 장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일봉의 경우도 지난 2020년 3월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장을 기록하고 있는 순간이며 물론 최저점에서 5천 포인트 이상 회복을 한 그래프이지만, 여기서 포지션이 다시 상승장으로 갈지 하락장으로 전환될지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개인적인 생각

그동안 달려왔던 BTC의 시장 조정이 예상되는 것은 맞았으나, 하루만에 1만 포인트 이상을 하향조정하는 장이 될지는 예상하기 힘들었을겁니다. 기존 고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장의 전환이 오게 될지를 지켜봐야하는 시점이 온것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