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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블록체인/크립토닷컴

변경된 크립토닷컴의 CeFi 프로그램

by 제이’s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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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크립토닷컴은 여러종류의 CeFi를 운영중에 있었습니다. 앱 스테이킹을 통한 이자 지급 프로그램인 EARN이 이중에서 가장 직관적이고 스테이킹을 한번 해두고 나면 여러 종류의 코인으로 최적의 이자율을 찾아서 자금을 증식하는데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스테이블 코인의 경우는 이자율이 다른 CeFi 프로그램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편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크립토닷컴의 작가료를 받고 작성이 되었습니다. 서비스에 대한 해석과 의견은 크립토닷컴이 아닌 작가 본인의 분석입니다.

크립토닷컴의 슈퍼차저는 그동안 기본 형태는 유지하면서 상세 사항에 대해서는 운영의 변화를 통해서 투자자들의 니즈를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부분적으로는 2-3%의 낮은 이자율일때도 있었으며, 20%대의 높은 이자율도 제공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재단의 운영을 보면서 자금 운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까지 변하지 않는 기본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 CRO를 이용해서 새로운 코인을 채굴하는 방식임
  • CRO의 입출금 금액 제한이 따로 없다. (최소 입금 100 CRO는 존재한다)
  • 추가적인 앱이나 거래소 CRO 스테이킹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크립토닷컴 앱 사용자와 크립토닷컴 거래소 최소 KYC를 끝낸 유저 (앱은 미국, 홍콩과 중국 거주자들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 일정기간동안 CRO를 묶어두고, 이후 일정기간 동안 채굴되었던 새로운 코인이 매일 같은 비율로 지급된다.
  • 코인 지급은 묶는 기간이 끝나고 나서 직접 클레임을 해야지만 지급이 된다. 
  • 클레임을 하지 않은 기간의 코인은 소멸된다. (클레임을 가능한 빨리 하는 것이 유리하다)

1. 지난 프로젝트의 APY

지금까지 9번의 슈퍼차저가 있었습니다. 진행 방식과 채굴 풀들은 각각 상이했는데 간단하게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토큰 이름 / 총 배분코인 규모 / 연간 수익률 / 충전일 / 참여 CRO

  • UNI : 500K USD / 19.34% APY / 30일 / 211M CRO
  • DOT : 250K USD / 6.06% APY / 30일 / 336M CRO
  • BTC : 250K USD / 3.87% APY / 30일 / 527M CRO
  • ZIL : 250K USD / 4.06 % APY / 30일 / 502M CRO
  • NEAR : 250K USD / 4.03% APY / 30일 / 505M CRO
  • DOGE : 250K USD / 4.11% APY / 30일 / 495M CRO
  • ENJ : 2M USD / 17.87% APY / 45일 / 609M CRO
  • SHIB : 2M USD / 14.24% APY / 45일 / 764M CRO
  • BTC : 1M USD / 5.8% APY / 45일 / 937M CRO
  • BOSON : 400K USD / 10.45 APY(예상) / 10일 / 936M CRO

여기서 살펴볼수 있는 것은 우선 지난 BTC 슈퍼차저까지는 CRO를 입금해두었다면 계속 새로운 채굴로 전환되는 형태를 띄고 있었습니다. 수익률은 참여 인원의 CRO와 기간, 총 배분되는 코인의 규모와 충전일에 따라 크게 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슈퍼차저를 참여하는데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은 자금이 묶이는데 비해 제공되는 APY일 것입니다.

2. 슈퍼차저 프로젝트의 발전 방향성

우선 크립토닷컴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인 슈퍼차저에 참여하는 CRO의 물량을 봤을때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상세하게 들여다보면, 변화 시도와 함께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경우 곧바로 반응하여 프로젝트의 수치를 새로 적용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초기에는 비교적 적은 211 Million CRO로 시작을 했는데, APY는 매우 높은 편이였습니다. 이때는 아직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서 참여자가 그만큼 적었다고 볼 수 있으며, 또한 당시 시작 시점에서는 처음 보는 방식의 CeFi라서 낯선것도 있었을 겁니다. 실제로 CeFi 프로그램중 슈퍼차저와 같은 형태는 크립토닷컴이 현재 유일합니다.

DOT로 넘어가면서 약간 성장을 하던 Pool 사이즈가 역시 네임드인 BTC 채굴이 가능하니까 확 뛰게 됩니다. APY는 역대 최하인데도 BTC의 이름이 채굴자들을 슈퍼차저로 불러온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질리카와 니어의 경우는 비트코인때보다는 약간 높은 APY였지만, 역시 시장의 반응은 도지코인까지 봤을때 지속적으로 Pool 사이즈의 하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즉, 해당 CeFi 제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자금이 다른 곳으로 간다는 것이였습니다.

같이 운영하고 있던 CeFi 프로그램중 신디케이트에 대한 운영을 조정을 하면서 ENJ코인때 배분 규모를 6배가량 늘렸습니다. 이와 더불어 차징 기간도 30일에서 45일로 수정을 하면서 채굴완료 텀이 기존 60일에서 90일로 3개월이나  소요되는 형태였습니다. 주변의 많은 투자자들의 경우는 45일로 변경된 이후에 클레임 시기만 달력에 표기를 해두고 묵혀두는 경향이 있게 되는 시점이기도 했습니다. 배분토큰 금액의 증가를 2번 유지하고 BTC로 넘어가면서 이를 다시 반으로 줄이게 됩니다. 하지만 BTC의 이름값이 있는 만큼 오히려 채굴풀의 크기는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채굴 중간에 약 7-8%대의 APY는 최종적으로 약 6%의 APY로 마무리가 됩니다.

DeFi나 GameFi에서 하루가 한달 갔다면, 크립토닷컴의 슈퍼차저는 안정적인 수익과 상승장에서는 채굴되는 코인의 호재로 인한 추가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느림의 미학을 보이는 상품이였습니다.

3. Boson과 함께오는 채굴속도의 변화

이번 Boson이 슈퍼차저에 새롭게 소개가 되면서 프로젝트 세팅에 또한번 큰 변화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우선 CRO가 묶이는 기간을 10일로 변경을 하면서 차징을 위해서는 빠른 진입이 더욱 중요해진 상태입니다. 대신에 그동안 채굴 코인 지급 기간을 동일하게 적용하던 것에서 벗어나, 차징 기간은 10일, 코인 배분 기간을 30일로 변경을 하면서, 실제 슈퍼차저 1회에 대한 호흡 속도를 그동안 90일에서 40일로 50%이하 줄였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은 Boson에서 10일간의 차징기간 이후 다음 프로젝트의 소개 타이밍입니다. 지난 BTC 풀보다는 배분코인의 규모는 약 80% 상승을 한 상황이라 APY도 10%대로 비슷한 방향성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자금이 10일만 묶인다는 장점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에 10일이 끝나고 곧바로 다음 슈퍼차저가 다시 10일/30일 기준으로 시작을 한다면 이론적으로 40일 후부터는 꾸준하게 하루에 2개의 코인을 받고 1개의 코인을 새로 채굴하게 되는 형태가 됩니다.

만약 반대로 크립토닷컴이 40일 기준으로 새롭게 슈퍼차저를 시작하게 된다면 투자자들은 남은 30일동안 CRO 투자를 위한 투자처를 마련해야할 것입니다. 이런 시나리오가 발생할 경우는 EARN Flexible (2%)로의 이동이나 EARN 30일(4%)로 이동후 재참여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4. 개인적인 생각

크립토닷컴의 슈퍼차저는 자금의 자유로운 이동과 최소 스테이킹등의 조건이 없는데 비해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그동안 암호화폐계에서 아시는 분들은 알고 있는 크립토닷컴의 신디케이트나 슈퍼차저에서 나오는 코인들의 경우 이후 성장률이 대부분 좋았던 것도 확인될 수 있습니다. 검증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그동안 슈퍼차저에 참여해서 채굴된 토큰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전제로 수익률을 오늘날짜로 계산한다면 하락장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몇몇 프로젝트는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성향상 다른 토큰보다는 CRO의 수량을 늘리고자 한다면 EARN이나 DeFi 앱에서 스테이킹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다만 EARN의 경우는 Flexible의 경우는 2%대의 APY이며, 최소 30일부터가 4%라는 점과, DeFi역시 현재 약 10%대의 APY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후 언스테이킹되는 28일동안은 자금이 접근도 되지 않고 이자를 만들지도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CeFi의 경우는 언제라도 운영측의 프로젝트 방향성에 따라서 수익률등이 변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는 CRO에 투자되어 있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CRO를 이용한 일드 파밍에 슈퍼차저가 매우 효율적인 프로젝트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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