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서울시출산선물

서울시의 출산축하금은 지방에 비해서 좀 적은 편이긴 하지만 대신에 출산 축하 선물은 비교적 잘 꾸려져 있어서 서울에서 출산하시는 분들은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업 자체는 2017년도부터 시작을 했으며 2019년도에 상품에 대한 업데이트를 한번 실시하면서 서울에서 출산하는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0. 초간단 요약

• 대상: 2018년 7월 1일 이후 서울시 출생
• 자격: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를 마치고 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부모의 아이 대상
• 지원사항: 10만 포인트 지급으로 약 60개 제품 중에 자유롭게 선택
• 기간 제한: 출생신고 후 3개월 이내 신청
• 수령 방식: 신청 후 1주일 내 희망 주소로 택배를 발송
• 전화 문의: 1833-5565 (서울시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
• 홈페이지 좌표: 서울i해피박스

1. 신청방법

우선 아이의 주민등록을 마치고 상단에 나와있는 홈페이지로 이동해서 수혜자 인증을 먼저 하시면 됩니다. 이때 필요하신 것은 아가의 이름과 주민센터에서 문자로 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이 인증번호를 받기 위해서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를 하신 다음에 수혜자 신청 및 등록 절차를 하셔야 합니다. 즉, 온라인으로 제품을 고르고 배송받지만,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출생신고 시 출산 축하용품 수혜자 인증을 주민센터에서 마치고 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다둥이를 나았을 경우에는 출생축하용품이 아이마다 지급되는 관계로 인증번호를 아이수대로 받으셔야 합니다.

 

인증번호를 문자로 받으신 후에는 서울i해피박스 인터넷 홈페이지로 이동을 하시고 상단 메뉴바의 수혜자 인증을 클릭하십니다. 그리고 아이의 이름과 인증번호를 넣고 인증을 받으시면 이후 로그인이 가능하십니다.

서울시 출산선물 수혜자 인증 절차

이제 홈페이지에서 본인 확인이 완료되어서 10만 포인트가 지급되었습니다. 이를 이용해서 원하는 출생축하용품 신청을 누르시고 원하시는 제품을 고르러 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배송은 한 번밖에 되지 않는 관계로, 10만 포인트를 한 번에 다 쓰셔야 하며, 남는 포인트는 재배 송이 안 되는 관계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a. 포인트 쓰는 방법

포인트의 경우는 개별 제품을 골라서 10만 포인트를 맞추셔도 되고, 서울시에서 만들어놓은 10만 포인트 세트 3개 중 하나를 고르셔서 신청을 하셔도 됩니다. (쇼핑몰 이용하는 느낌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딱히 어떤 세트가 좋다 어떤 제품 구성이 좋다고 하기는 어려운 것이, 가정마다 비치하고 있거나 이미 구매하신 제품들이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각 제품마다 일반 쇼핑몰에서 처럼 상세페이지도 자세하게 나와 있고, 한국에서 부모님들이 많이 사시는 제품들도 눈에 띄어서 안심하고 주문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하단에 나열한 상품들의 경우는 서울시가 소싱하는 제품에 따라 주기적으로 바뀌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1) 튼튼 건강세트 (10만 포인트)

서울시 출산축하선물 튼튼건강세트 (사진 클릭하시면 이동합니다)

주로 아이의 위생과 건강 관련된 제품들이 많이 포함된 세트입니다.

• 온습도계는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해서 조절 가능하도록 지켜볼 수 있는 것입니다.
• 아이의 손톱은 매우 미세해서 따로 쓰시는 것이 추천되어서 필요한 제품입니다.
• 실리콘 칫솔의 경우도 이가 나기 전부터 관리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 유아용품입니다.
• 코크린 덕의 경우는 전원식 코 흡입계인데, 일부는 기계보다는 사람의 입으로 하는 것이 더 섬세해서 선호하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필요한 물품인 것은 맞습니다.
• 온도계의 경우는 아이의 열을 재기 위해서 꼭 필요한 물품입니다. 비접촉형이며 적외선 스캔을 하는 제품으로 아이의 열뿐만 아니라 분유병의 온도도 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귀에 넣어주는 접촉형을 더 선호하기는 합니다.
• 기저귀 파우치는 이동 중에 기저귀를 넣을 곳이 없으면 냄새와 방수가 되는 파우치입니다.

2) 보들보들 수면 세트 (10만 포인트)

서울시 출산축하선물 보들보들 수면세트 (사진 클릭하시면 이동합니다)

아이가 잘 때 필요한 용품을 을 모아놓은 세트입니다.

• 수유등: 밤에 수유를 할 때 아이가 깨지는 않고 엄마나 아빠가 아이가 보일 수 있도록 잔잔한 불빛이 필요합니다.
• 수면등: 세탁 가능한 인형형 수면등입니다. 소리도 낼 수 있고 불빛도 나서 아이가 잠들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손수건: 손수건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
• 속싸개: 특히 어릴 때는 속싸개로 아이를 잘 싸주면 엄마의 자궁과 비슷한 느낌을 받아 조금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목베개: 유아일 때는 머리가 너무 작아서 일반적인 베개를 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머리 모양과 안정성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유아 전용 베개를 많이 씁니다.

3) 똑똑 놀이 세트 (10만 포인트)

서울시 출산축하선물 똑똑 놀이세트 (사진 클릭하시면 이동합니다)

아이의 첫 놀이 욕구를 채울 수 있는 장난감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 딸랑이: 옥수수 소재인 PLA로 만들어진 딸랑이는 아이 입에 자주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헝겊책: 초기에는 책을 본다는 느낌보다는 인형을 가지고 놀며 특히 아이들이 레이블 등을 좋아하는 시기라서 물고 빨고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오르골: 소리가 나는 장난감은 아이에게는 축복, 부모에게는... 힘들 때가 많은데, 관심을 가지고 잠시라도 혼자서 논다면 그것도 좋지요.
• 초첨 잭: 완전 유아들의 경우는 초기에 눈이 잘 보이지 않아서 초점을 잡기 위해서 흑백으로 초점 잡는 것을 도와주는 모형들과 형태들을 보여주게 됩니다. 
• 치발기: 쪽쪽이 대신에 쓰기도 하고, 이빨이 나기 시작하면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물려주기도 합니다.
• 클래식 플레이어: 클래식 음악이 아이의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 장난감의 경우는 유아 때는 직접 다루지는 못하는 관계로 부모가 대신 작동을 해줘야 합니다.

4) 그 외에 단품들

포인트별로 세트가 아닌 단품으로 10만 원을 채워서 가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총 58개 제품이 현재 있는 상태이며, 그동안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제품들을 추가하는 편이었습니다.

출산용품과 같이 고민해야할 사항이 직장을 가진 맘이라면 휴가 부분입니다.

2. 개인적인 생각

절차와 신청 홈페이지만 알고 있으면 큰 문제없이 여러 종류의 유아용품을 골라서 초기 출산 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확실히 있습니다. 주민센터에서 출산신고 시 추가적으로 양육수당과 아동수당을 신청하고 잊지 말고 출산선물세트 수혜자 인증번호도 같이 받으면 두 번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