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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갈만한곳

평창 허브나라 - 자연과 계곡을 담은 아이들의 힐링장소

by 제이’s 2020.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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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일정을 계획하면서 평창에서 숙박이 결정되고 토요일 오전에 출발해서 입실전까지 아이들과 갈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평창 허브나라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주요 고속도로에서 어느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진입하는데 차량으로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상당히 잘 가꾸어진 정원에서 아이들이 날씨가 좋을 때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자연과 숨을 쉴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허브나라 입구 가든 지도

허브나라의 경우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는 입장료가 무료이며, 그외의 경우는 일인당 8천원이 입장료가 있습니다. 음식물 반입은 안되며, 시설 안에 식당과 카페등이 있어서 식사를 해결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전용 주차장은 상당히 넓은 편이라서 주차하는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으며 입장권을 구매하고 입구에 허브나라의 전체 지도가 잘 펼쳐저 있습니다. 종이로된 안내책자도 있어서 시설의 크기때문에 처음에는 한개 정도 들고 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허브나라 안내책자

입구를 지나서 계곡을 건너는 징검다리를 건너면 각종 꽃들과 허브들이 펼처지기 시작하는 가든에 들어가게 됩니다.

허브나라 입구 계곡을 건너는 징검다리

징검다리 중간중간에도 꽃바구니가들이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밑에 있는 계곡에서 놀고 있는 물고기들이 보일 정도로 투명하고 시원한 계곡의 기운을 받으면서 허브나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허브나라의 경우는 개인 운영되는 곳인것이 한번에 느껴지는게, 곳곳에 주인장의 섬세하고 정성들인 감성이 묻어나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다리 하나를 건너는데도 예쁜 간판들로 한걸음 한걸음을 안내해주는 정성들이 사람을 기분좋게 합니다.

허브나라 간판 - 다리 건너편

다리 위에서 보는 계곡은 차를 타고 들어오는 길에도 계속 있는 계곡이라 비교적 수심이 있어 보였습니다. 아이들과 들어가기에는 이 부분에서는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은 물의 흐름과 진입하기에도 나무들과 풀들이 있어서 이런식의 징검다리로 건너는 장치를 만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도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맑은 오월의 계곡은 도심속에서 답답해하던 아이들의 마음을 한번에 풀어줄 수 있는 멋진 풍경이였습니다.

허브나라 징검다리위 계곡의 풍경

징검다리를 지나 입구에 다다르게 되면 유리온실로 들어가기 전에 작고 정렬된 팔레트 가든이 펼쳐지게 됩니다. 알록달록한 허브들이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심어져 있으며 다른곳에서는 매우 어색할 각종 조각상들이 중간 중간에 배치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줍니다.

유리온실 전 정원에 있는 허브
허브나라 팔레트 가든 정경

팔레트 가든을 지나 유리온실로 들어가게 되면 허브나라에 대한 안내 비디오를 비롯해서 온실속에서 자랄 수 있는 각종 식물들과 아기자기하게 장식된 장소들이 펼쳐지게 되면서 천천히 둘러보면서 구경을 할 수 있는 소품들이 많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허브나라 유리 온실 장식품들

아이들은 이 유리온실내에서도 길을 따라 신기한 꽃들과 식물들을 구경하면서 꺄르륵 뛰어다니느라 바빴습니다. 거의 모든 식물들은 이름 표기가 따로 되어 있어서 궁금해하면 식물이나 꽃의 이름을 알려주면서 구경할 수 있는 곳 이였습니다.

허브나라가 전반적으로 매우 잘 갖춰진 것은 곳곳에 쉬면서 앉아갈 수 있는 쉼터들이 많이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에 드는 곳에 잠깜 힐링을 할 수 있도록 벤치와 같은 것들이 시설 전반에 걸쳐서 계속 준비가 되어 있어서 어디서라도 마음에 드는 곳이 있다면 쉽게 쉬었다가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허브나라 유리 온실속 길
허브나라 곳곳에 배치된 쉼터들

유리온실을 벗어나면 야외로 다시 나와서 화장실과 가든 카페가 나옵니다. 허브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냉 허브차등을 판매해서 가든에서 음료를 찾게 될때 매우 중요한 곳이 됩니다.

허브나라 가든 카페
허브나라 카페 메뉴

카페를 두고 길을 따라 가면 허브나라의 각종 시설들과 식물및 허브들이 심어져있는 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골목안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정취는 아이들이 숲속에서 거닐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놀이터, 나무로된 계단들, 계곡에서 발을 담아서 놀 수 있는 시설들 까지 아이들은 쉴새없이 뛰면서 새로운 것들을 찾아나서느라 바빴습니다.

허브나라 계곡 입구
허브나라 계곡 접근
허브나라 꽃 장식
허브나라 광장 올라가는 길
허브나라 만화 박물관
허브나라 별빛 무대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는 시설 안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는 보통들 다 비슷하게 주문을 하게 되는 것 같은 메뉴였습니다. 비빔밥, 함박스테이크와 카레를 주 메뉴로 시키고, 전을 추가로 시키면서 즉석에서 주문 가능한 메뉴는 다 시켜본것 같습니다. 메뉴들은 8천원에서 1만원대로, 일반적인 식사 가격을 형성했습니다.

허브나라 식당 메뉴

식당의 특징은 거의 모든 메뉴에는 허브와 꽃을 이용한 장식이 되어 있었고, 맛은 강하지 않은 은은한 간으로 요리가 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였습니다. 특히 허브전은 알싸한 양파가 섞인 소스에 찍어 먹었을 때 어른들도 즐겨 먹을 수 있는 요리중 하나였습니다.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허브 아이스크림을 먹고 앞에 있는 놀이터에서 제공되는 놀이시설들을 한번씩 경험하면서 허브나라의 즐거운 시간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허브나라 체험 놀이 시설

총평

양양쪽 서해나 평창을 다시 가게 된다면 한번 더 들러도 되는 알찬 곳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날씨에 신나게 뛰어 놀면서 아이스크림에 솜사탕까지 먹어서인지 아이들의 만족도는 별 다섯개를 줘도 부족하다고 합니다.

자극적인 음악도 없고, 화려한 조명도 없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세심한 가든 인테리어와 계곡의 물소리가 어우러지면서 아이들의 웃음이 끊기지 않은 즐거운 기억이 남는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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