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면서 조회수 관련된 공부를 하신 분들은 꼭 한번 지나칠 키워드는 이슈성 키워드라는 단어일 겁니다. 즉, 지금 당장 이슈가 되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키워드를 공략해서 포스팅을 해서 조회수를 늘리는 작업입니다. 이런 이슈 성만 쫓아다니면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계실 정도입니다.
이슈성 키워드를 우연찮게라도 한번 작성해서 급격한 조회수 증가를 맛본 분들은 이 유혹에 다시 빠지기 정말 쉬운 것중 하나입니다. 마약과 같이 한방 맞으면 정말 세상이 달라 보이기 때문입니다.
독일 아빠의 경우도 테스트를 위해 최근 3개월간 블로그 관리를 거의 안 했던 탓이라 조회수를 한방에 끌어올리기 위해서 이슈성 키워드를 하나 타깃 해서 작성하고 준수한 성적을 이끌어 냈습니다. 관련하여 주의할 점과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그래프는 현재 22일날 이슈성 키워드인 "5인 이하 집합 금지"라는 주제를 바탕을 작성되었던 포스팅에 대한 영향력 분석입니다. 우선 22일 날 발행 당일은 비교적 빠르게 해당 이슈에 대해 작성을 했던 관계로 이슈성 포스팅 혼자서 20일이나 21일의 전체 조회수를 선회하는 조회수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이슈에 대한 관심이 하루하루 적어지면서 그만큼 빠르게 조회수 유입도 줄어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해당 포스팅은 물론 조회수에 대한 유입을 확실하게 책임져주기는 했지만, 반대로 롱테일적인 가치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너무 히트를 치는 이슈성 키워드의 경우는 전체 조회수의 반이상이 아니라 90-99% 이상의 조회수를 만들어낼 수 도 있기 때문에, 빠르게 하락하는 전체 조회수는 SEO 적으로도 특히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광고 클릭의 경우는 CTR적으로는 상승 효과가 없지는 않았으나, 키워드 특성상 단가 자체가 높지는 않은 관계로 오히려 광고비 수입의 경우는 특별히 이익이 높다거나 하는 특징은 없었던 실험이었습니다.
24일부터 26일까지의 트렌드를 보시면 전체 조회수가 20일이나 21일에 비해서 서서히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롱테일적으로 지난 2주간 작성했던 글들이 서서히 구글에서 잡히기 시작하면서 특정 주제에 (현재는 VR기기인 오큘러스 퀘스트 2) 대해 다시 독일 아빠 블로그의 글들이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조회수가 모이기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티스토리에서 쓰는 이슈성 글의 조회수 유입은 대부분 다음이었습니다. 그다음으로 높은 것은 카카오톡을 통한 공유가 약 15%를 차지했습니다. 역시 티스토리의 경우 네이버 노출은 4.6% 정도였으며, 구글의 경우는 독일 아빠 블로그가 이쪽 키워드로는 최적화가 되지 않은 관계로 노출 가능성이 매우 낮은 관계로 0.2% 정도밖에 안되었습니다. 즉, 이슈성 키워드의 경우는 대부분 다음과 사용자들이 카카오톡을 통해서 전파를 해서 유입되는 조회수가 높은 편인 것입니다.
물론 블로그 파워가 그만큼 강하면 구글에서도 최상단 노출을 노릴 수는 있겠습니다만, 해당 이슈성 키워드 관련해서는 대부분 뉴스 사이트들이 치고 들어가 있어서 블로그로는 승부수가 잘 띄워지지는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자체 도메인에 뉴스 사이트와 비슷한 조회수를 자랑하는 블로그라면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
어느 정도 기본 조회수가 만들어졌다면, 가끔가다가 이슈성 키워드를 통해서 약간의 부스트를 가져다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긴 합니다만, 이슈성 키워드만을 쫓아다니면서 진행하기에는 숏 테일로 이룬 높은 조회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부담감이 상당히 큽니다. 많이들 언급하는 저품질의 기준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몰라도, 각 검색엔진별로는, 특히 구글은 꾸준한 성장세를 좋아하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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