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블록체인

SNKRZ 이코노미 집중 조명

제이’s 2022. 5. 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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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 Walk to Earn 생태계

스텝엔의 성공적인 M2E 런칭으로 인해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런칭되고 있습니다. 기존 캐시워크 앱들인 Sweatcoin이나 Aglet와 같은 넓은 유저층을 소유한 앱들의 NFT화 선언과 더불어 새롭게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를 확장하는 프로젝트들 역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중 하나는 NFT판매까지 중단하면서 앱기반 서비스부터 먼저 선보이겠다고 선언한 SNKRZ가 클레이튼 기반으로 클로즈드 베타를 런칭하면서 이에 대한 이코노미 분석과 앱에 대한 분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1. SNKRZ vs. Stepn의 차이?

우선 스텝엔을 이미 하고 계신 분들은 SNKRZ와의 생태계적 차이가 궁금하실 겁니다. 기본적인 개념은 신발을 이용한 생태계 참여가 기본이 되고 있으며 걷거나 뛰면서 신발의 내구도가 닳으면서 토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레벨링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어서 스텝엔을 사용하신 분들은 빠르게 이해를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코노미적으로 스텝엔과 차별점을 두는 점들도 확실하게 있습니다. 그것은 레벨업뿐만 아니라 합성이라는 개념과 이후 메타버스적 랜드의 개념 도입과 함께 토큰 이코노미의 다양화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2. SNKRZ 신발의 이코노미

  • 우선 신발은 총 5가지 레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Normal, Rare, Epic, Unique, Legend입니다. 민팅시 슈박스로 민팅이 되면서 해당 레리티보다 높거나 낮은 신발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있습니다. 
  • 신발은 총 4가지 모드로 나뉘며, 워커 (1-6km/h), 러닝 (6-15km/h), 볼트 (8-15km/h)와 언리밋 (1-15km/h)로 구분됩니다.
  • 자전거 모드와 등산 모드도 있으나 베타 테스트에서는 아직 실행이 되지는 않음. 어뷰징은 행동 패턴등을 분석해서 자전거가 아닌 오토바이나 킥보드 사용이나 등산 모드의 어뷰징등은 고도 변화 특정등으로 제재를 할 예정입니다.
  • 레벨업은 SKZ 토큰을 이용해서 가능하며 레벨업에 따른 시간 제약은 없습니다. (비용 지불후 즉각 레벨업)
  • 레벨은 0으로 시작하며 최대 레벨 50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레벨에 따라 활성화 되는 기능에 차별점이 있습니다.

SNKRZ 신발 레벨에 따른 기능 활성화

  • 신발의 능력치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채굴능력을 보여주는 Performance와 신발 내구도를 결정짓는 Tenacity입니다. 이외에 Luck은 아이템이 드랍되는 확률과 Quality는 거버넌스 토큰 채굴에 따른 향상을 도와줍니다. Fever는 새로운 개념으로 충전 속도나 리워드를 일시적으로 높여주는 역할입니다.

SNKRZ 신발 능력치

SNKRZ 신발 이코노중 스텝엔과 가장 큰 차이점은 래리티에 의해서 결정되는 최종 신발의 성능입니다. 스텝엔의 경우는 래리티가 높아도 기본 베이스가 높게 잡힌 상태에서 이후 젬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서 최종 채굴율을 높이는 형태입니다. SNKRZ의 경우는 듀브레라는 능력 향상 악세사리도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래리티가 결정하는 스탯의 최종 결과가 레벨업에 따라 차이가 매우 크게 납니다. 그 이유는 래리티에 따라 레벨업을 할때 마다 주어주는 스탯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SNKRZ 래리티에 따른 능력치와 레벨당 추가 스탯

그렇기 때문에 SNKRZ 에코노미에 참여하를 하면서 레벨업을 할 예정일 경우 가능한 래리티를 높여서 진입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 신발의 개수는 최대 30개까지 소유할 수 있으며, 소유한 신발에 따라 스테미나 변화가 있습니다. 스니커즈의 경우는 신발을 하나라도 더 가지고 있을 경우 모든 신발에 대한 스테미나를 부여해줍니다. 1 스테미나는 1분으로 환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9개, 15개와 30개 소유시 단계적 상승폭이 가장 큽니다.

SNKRZ 신발 개수에 따른 스테미나.

3. 토큰 이코노미

스니커즈는 SKZ와 FNF 두가지 토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KZ는 유틸리티 토큰으로 사용이 되며, FNF는 거버넌스 토큰으로 규정됩니다. SKZ는 무한 발행이며 FNF는 60억개 최대 발행입니다.

SKZ 토큰은 스텝엔과는 다르게 스니커즈 이코노미내에서 거의 모든 물품을 구매하는데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것은 스니커즈 구매, 듀브레 (능력 향상 악세사리), 아이템, 랜드등 구매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4. 랜드 

SNKRZ 랜드의 개념적 이해 (실제 적용모델과는 다름)

스니커즈는 메타버스적 접근으로 실세계에 대한 부동산을 스니커즈에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개념적으로는 랜드, 타일과 스팟이라는 명칭들이 사용되며, NFT적 개념은 랜드이며, 랜드는 육각형의 여러개의 타일이로 이루어졌습니다. 

  • 랜드를 소유한 사용자는 해당 랜드를 실세계에서 스니커즈 유저가 걸어다닐때 마다 SKZ 리워드가 보상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타일 여러개가 하나의 랜드를 이루면서 해당 타일에 스니커즈 사용자가 많이 다닐 경우 해당 타일의 지배권이 부여됨. 해당 타일의 지배권을 가지고 있을 경우 다른 유저의 활동량에 따라 SKZ 획득 가능.
  • 스팟은 이벤트로 이해하면 쉬우며, 포케몬고 처럼 특정 지역에서 일어나는 이벤트에 따라 SKZ, FNF, 스태미나등을 획들 할 수 있음. 프로모션이나 오프 마케팅, 파트너십 마케팅 등에 활용될 수 있으며 랜드 사용자나 기업등이 SKZ, FNF등을 이용해서 열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NFT 생태계적 관점에서는 랜드를 소유하는 것으로 PASSIVE INCOME을 기대할 수 있으나, 이는 실제로 SNKRZ 유저가 많이 이용하는 운동 루트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명동 중심가보다는 동네 하천이나 한강변 루트가 인기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 랜드를 소유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같은 루트를 반복할 경우 해당 "타일"에 대한 지배권으로도 1주일 단위로 SKZ를 추가로 받을 수 도 있습니다.

5. 유료와 무료 사용자에 대한 구분

SNKRZ 라이트페이퍼 1.1 버젼 (변경 될 수 있음)

우선 SNKRZ는 NFT보유자와 미보유자로 구분해서 참여를 할 수 있습니다. 렌딩 마켓도 같이 계획이 되어 있어서, 직접 NFT를 구매하지 않고 빌려서 수수료를 내고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완전 무료 사용의 경우는 NFT없이 걸으면서 소량의 SKZ를 채굴 할 수 있으나, 출금은 불가능합니다. 대신에 SKZ를 계속 모아서 이후 시장에서 신발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무료 참여 모드의 경우는 광고 시청을 통한 재원 마련이 됩니다.

6. 신발의 브리딩과 합성

스니커즈의 신발은 레벨업 뿐만 아니라 2개 이상이 있을 경우 브리딩과 등급을 높이기 위해서 합성까지도 가능합니다.  또한 신발에는 외형을 변화를 주기 위해서 스킨을 적용해서 외형적인 변화 욕구에도 SKZ와 FNF를 이용해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 레벨업 : 레벨 50까지 가능하며 SKZ와 FNF를 이용해서 가능함.
  • 브리딩: 두개의 신발을 이용해서 새로운 슈박스를 민팅할 수 있음며, 사용하는 신발의 레리티에 따라서 슈박스의 레리티 %가 정해짐
  • 합성: 스텝엔과는 달리 신발의 레리티를 올릴 수 있습니다. 합성을 성공했을때 한단계 높은 등급이 될 수 있으나, 실패시 패널티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합성 성공시에는 사용했던 신발은 사라지는 개념이 아니라 레리티가 상향되는 형태의 합성입니다. 

7. 아이템, 퀘스트와 듀브레

  • 듀브레는 신발의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총 6개 소켓이 있으며 듀브레 자체도 강화를 진행이 가능합니다.
  • 아이템은 유저 상호간 경쟁이나 협력을 도와주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퀘스트는 메타버스적 공간의 확충으로 랜던 확률로 보상을 주는 현실 퀘스트가 주어지는 형태입니다. 이 퀘스트의 경우 역시 기업 고객들의 광고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관계로 이후 프로젝트 수익성과도 연결 될 것으로 보입니다. 

8. 개인적인 생각

 

우선 스니커즈는 스텝엔, 포케몬고, 메타버스, NFT 운동 데이터형 부동산의 개념이 섞인 프로젝트입니다. 경쟁사인 Aglet가 브랜드 운동화 협업과 포케몬고식 신발 모으기가 중점이고, 스텝엔은 M2E의 기초적인 채굴 최적화 이코노미라면, 스니커즈는 가상 부동산의 개념까지도 상당히 잘 녹여낸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랜드 소유자는 자신의 땅에 운동하는 사람들을 끌어드릴 수 있도록 스팟 이벤트등을 열어서 유치를 해야 하며, 사용자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채굴 효율적 가치보다 더욱더 높은 오프체계의 광고 효율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운동의 개념과 이벤트및 퀘스트성 시스템이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작용할지는 지켜봐야하는 과제중 하나입니다. 또한 Aglet이나 스텝엔의 경우 글로벌한 유저 기반을 이미 만들어놓은 상황에서 스니커즈와 같은 후발 주자들이 사용자층을 어떻게 빠르게 확장해나갈지 역시 지켜봐야할 과제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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