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블록체인의 TVL 분석
DeFi Llama를 이용하면 각 블록체인별 TVL을 볼 수 있으며 어떤 프로토콜이 얼만큼의 TVL을 잡고 있는지가 확인이 됩니다.
테라 블록체인의 경우 상세하게 들여다보면 현재 가장 많은 TVL을 모으고 있는 프로토콜과 성장중인 프로토콜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총 TVL은 USD 기준으로 약 19.5B으로 이더리우 다음으로 많으며 지난 12월달에 BSC의 TVL을 앞선 상태입니다.
앵커의 도미넌스가 46.77%로 거의 모든 TVL의 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루나의 본딩을 통한 루나의 락업과 UST EARN을 통한 락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프로토콜이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실제 일부 프로토콜은 앵커의 언을 이용해서 락업을 거는 파일론같은 프로토콜도 있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더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테라 블록체인 전체 TVL 비율
각 프로토콜로 보면 앵커 프로토콜이 9.1B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이후에는 멀티체인 프로토콜인 Lido가 약 31%의 루나를 락업하면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러의 경우도 4%정도로 854M USD의 락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AMM들의 비율 역시 높은 편입니다. 테라스왑이 5%, 아스토로포트가 8%, 루프 파이낸스는 약 34M으로 1% 미만으로 총 약 13% 정도가 LP로 묶여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루나를 자동 스테이킹및 관리해주는 Stader의 경우도 빠른 시간내에 TVL의 3%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시간에 따른 테라 블록체인 TVL 변화
시간에 따른 TVL을 보면 사실상 테라의 DeFi 역사가 얼마나 짧은지를 볼 수 있습니다. 2021년초에 테라스왑을 설정해두고 TVL을 모으기 시작했다가 Lido에서 루나 스테이킹을 통해서 TVL을 모아간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앵커보다 미러가 먼자 나와서 TVL을 확 늘렸다가 장기간으로 봤을 때는 TVL이 줄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앵커가 4월달에 출시가 되면서 Lido와 함께 점차 TVL을 크게 늘려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눈에 띄게 큰 TVL을 자치하는 프로젝트는 테라스왑으을 교체할 예정으로 만들어진 Astroport의 TVL이 테라스왑의 TVL을 빠르게 앞지르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 프로토콜의 TVL 변화를 보기 위해서는 앵커, 리도와 미러등의 프로토콜을 빼고 봐야 수치가 보입니다. 파일런 프로토콜이 9월달에 론칭하고 나서 점차 TVL을 높여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반대로 아폴로 Dao의 경우 초기에는 TVL을 높여갔다가 점차 TVL을 파일론이나 넥서스등에 뺏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tader의 경우 Astroport와 거의 동시에 높은 TVL을 기록하는게 관측이 되면서 넥서스의 TVL의 경우 초기보다 많이 줄어든 것이 확인이 됩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것은 파일론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최소 6개월 이상의 락업이 있는 관계로 한꺼번에 물량이 풀렸을때 TVL의 변화가 급격하게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3. 개인적인 생각
테라 블록체인의 DeFi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TVL이 늘어나는 속도는 주목을 할만 합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프로토콜들의 경우도 TVL을 많이 모아갈수록 프로젝트 토큰의 가격 변화 역시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각 프로젝트별 TVL의 변화와 함께 토큰의 가격 변화 역시 관찰하면 TVL이 토큰 가격에 얼만큰 영향을 주고 있는지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