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의 DeFi - White Whale 이해하기

테라 블록체인 생태계의 특징은 알고리드믹 스테이블 코인인 UST가 LUNA 코인과 균형을 잡고 생태계를 이끌어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UST의 경우는 담보 자산이 LUNA인 관계로 패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UST가 다양하게 보호되어야 합니다.

 

White Whale 프로젝트 소개

 

화이트 웨일은 테라블록체인 기반의 DeFi 플랫폼입니다. 주요 미션은 UST의 패깅을 유지를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테라 블록체인상의 UST 재정거래를 활성화를 합니다. 

 

재정거래의 이해

재정거래라는 것은 같은 자산에 대해서 거래 장소에 따라 상이한 가격이 발생할 경우 차익을 보고 거래를 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거래소 A에서 UST가 1.01 USD 에 거래가 되었고, 거래소 B 에서 0.99 USD에 거래가 된다고 하면 거래소간 0.02 USD의 차익이 발생합니다. 재정거래는 이런 차익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스테이블코인의 재정 거래는 비교적 많은 자본금과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White Whale의 역할

White Whale은 다양한 볼트(Vault)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UST나 LUNA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을 해줍니다. UST 볼트를 예로 대표적인 운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UST를 활용하여 UST 자동 재정 거래로 수익
• aUST를 활용한 Delta Neutral 전략을 통한 이자 수익 실현 (Mirror 나 MIM 활용)
• Anchor, Mirror와 Mars 프로토콜상에서 청산 참여를 통한 수익
• 재정거래가 없을 경우 Anchor의 이자예치 프로그램을 통한 이자 수익

 

기본적으로 White Whale은 UST 예치시 테라 블록체인의 기본 은행 예치 프로그램인 Anchor의 Earn 보다 높은 이자율을 목표로 UST의 사용처를 늘리면서 투자자의 비영구 손실 없는 이자 수익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특히 재정거래를 통해 UST가 USD에 비해 가격 차이가 났을 때 시장 내부의 오차범위를 줄이면서 UST가 다시 패깅을 찾을 수 있는 선순환을 만드는 기능을 가집니다.

White Whale이 사용하는 주요 프로토콜

테라 블록체인의 특징은 금융에 특화된 기본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새로운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DeFi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는데 있습니다. White Whale의 경우도 기존 테라 생태계 뿐만 아니라 크로스체인의 프로토콜을 이용해서 DeFi 플랫폼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주요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Anchor: UST를 EARN에 예치했을 경우 약 19.5%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UST를 예치시 담보토큰으로 aUST 토큰을 지급받게 되는데, 이 토큰을 활용하여 추가적인 투자 시나리오가 만들어집니다. LUNA와 ETH 본딩을 통한 UST 대출의 경우 청산 절차가 존재하는데, 이때 White Whale은 청산 비딩에도 참여해 수익을 만들어냅니다.
• Mirror : aUST 예치를 통해 숏포지션을 잡으면서 Delta Neutral 전략으로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합성자산 청산에 따른 비딩을 통한 수익 창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 Mars : 테라 블록체인의 대출 플랫폼으로 청산 비딩을 통한 수익 창출 예정. (플랫폼 론칭 전)
• Abracadabra : MIM 토큰을 활용한 Delta Neutral 전략, 이더리움 기반으로 크로스체인을 통한 수익 실현 예정

 

White Whale의 미래

현재 프로젝트는 토큰 분배 초기에 있습니다. Bootswap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끝내면서 프로토콜 자체의 자본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외에 Pylon Gateway를 통한 자금모집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UST의 패깅을 위해서 대형 자본가들뿐만 아니라 생태계의 모든 참여자가 재정거래를 쉽게 할 수 있는 프로토콜의 중요성은 지난 2021년 5월달 하락장때 많은 알고리드믹 스테이블코인들의 언패깅을 봤을 때도 증명이 되었습니다. White Whale과 같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앞으로 테라 생태계에서 UST가 더욱더 시총을 늘려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