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블록체인

솔라나의 팬텀 지갑과 토큰 가능성

제이’s 2021. 9. 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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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블록체인을 쓰시는 분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sollet의 지갑을 많이 사용하셨을 겁니다. 팬텀 지갑이라는 대체안이 있었으나 초기에는 베타 사용자들만 사용할 수 있어서 얼마전부터 공개사용으로 넘어가면서 사실상 솔라나 사용시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패텀지갑의 경우는 다양한 기능들과 깔끔한 UI그리고 빠른 속도를 기반으로 솔라나 블록체인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1. 팬텀 지갑이 가지고 있는 장점

팬텀은 우선 솔라나에서는 빼놓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존재감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종류의 지갑들이 있지만, 심지어 sollet.io에서도 조차 자신들의 지갑은 숙련된 사용자와 개발자를 위한것이니, 일반 사용자들은 팬텀을 사용하라고 권고할 정도입니다.

Sollet.io를 사용하려고 하면 뜨는 팝업창 - 팬텀 써라라고 경고해줌.

그런 배경에는 우선 사용하기 편한 UI와 빠른 속도, 그리고 안정된 기능성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기능적으로는 크게 다음과 같은 차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토큰 관리

팬텀 토큰 관리 페이지

Solana 뿐만 아니라 이외의 토큰들도 손쉽게 관리및 전송이 가능합니다. 이외에 손쉬운 주소생성과 프라이빗키 관리및 mnemonic 관리등도 팬텀 지갑을 써야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2) NFT의 관리

팬텀 NFT 관리 페이지

이더리움 체인상에서 메인으로 쓰이고는 있는 메타마스크도 아직 지원하지 못하는 NFT들의 표기는 정말 최근 트렌드에 맞게 구매하는 NFT를 정말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3) 내장된 DEX (스왑)

팬텀 내부 스왑 페이지

팬텀은 외부 AMM이나 거래소를 갈 필요 없이 지갑에 SOL이 있을 경우 자체적으로 다른 토큰으로 스와핑을 할 수 있는 AMM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아직 지원되는 토큰이 한정되어 있어서 Solana, Raydium, Serum, USDT, USDC까지 지원이 된다.  이후 추가로 유동성을 받아오던지, 다른 풀의 유동성을 끌어들여서 토큰을 지원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솔라나 스테이킹

팬텀 지갑내 솔라나 스테이킹

솔라나 토큰은 스테이킹을 통해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가진 토큰입니다. 하지만 스테이킹을 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서비스를 이용해서 스테이킹을 진행해야 하는데, 팬텀앱은 이런 기능들을 이미 내장하고 있습니다. 지갑 관리내에서 토큰중에서 솔라나를 클릭하게 되면 스테이킹 관련 메뉴가 보이면서 원하는 경우 솔라나를 스테이킹 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킹후 한 싸이클이 끝나고 나서 다음 싸이클부터 이자가 지급이 시작되며, 보통 2일정도에 한번의 싸이클이 완료되면서 이자가 쌓인다.

2. 팬텀 지갑의 로드맵

팬텀지갑의 2021년 로드맵

팬텀지갑은 2021년도에는 모바일 앱 론칭과 이더리움으로 브리지 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브리징후 이더리움까지도 팬텀에서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인것입니다. 특히 모바일앱을 출시할 경우 내부 브라우저 탑재를 통해 더욱 편하게 이동중에도 솔라나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년도에 준비를 하고자 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더 많은 시장과 유동성을 지갑내 AMM에 통합
  • 모바일 앱
  • 원활한 솔라나/이더리움 브리지
  • 이더리움 및 이더리움 기반 L2 및 사이드체인에 대한 지원 도입

3. 팬텀 지갑의 토큰 출시 가능성

필자가 찾은 가장 확실한 증거는 팬텀의 트위터 계정에서 2021년 8월 23일날 언급된 내용입니다. 빠른 시간내에 팬텀 지갑측에서 토큰을 만들건가요? 라는 질문에 팬텀측은 공식적으로 "아니요" 라는 짧고 명료한 답변을 남겼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해야할 것은 질문자의 경우는 빠른 시일내에 토큰을 만들것인가를 물었을때 이를 부정하는 것이였고, 이후 다른 사용자게 "절대로 토큰 안만들거에요?" 라는 질문에는 답변이 달리지 않았습니다. 즉, "NEVER"라는 말을 쓰지 않은 팬텀인 관계로 토큰을 근시일내에 론칭할 가능성은 없어 보이며 특히 2021년 3분기 4분기는 앱 론칭과 이더리움 브리징 작업만으로 벅찰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21년도에 토큰이 론칭될 가능성은 비교적 적을 것으로 예상될 수 있습니다.

4. 팬텀 지갑 토큰이 생겼을 때의 현재 준비사항

현재는 팬텀 토큰이 만들어질 예정은 없는 상황이나 사실 팬텀 지갑만큼 토큰을 위한 제반 준비사항이 완벽한 프로젝트도 많지 않습니다. 우선 지갑이라는 이유때문에 솔라나를 사용하는 거의 모든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접근을 하고 노출이 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추가적으로 모바일용 앱까지 출시를 할 경우 이더리움의 메타마스크나 트러스트월렛처럼 솔라나 디파이와 NFT 시장을 사용하기 위한 기본 어플리케이션이 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뇌피셜주의]
여기에 NFT 관리기능부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체적인 AMM과 스테이킹 기능까지 겸비해놓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기능성 추가만으로도 사실상 DeFi 기능까지도 탑재가 쉽게 가능할 수 있습니다. 즉, 외부 서비스까지 갈 필요 없이 일부 DeFi 스테이킹등의 프로토콜도 그냥 팬텀 자체에서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가능해질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큰을 발행할 경우 사용자 에어드랍을 할 경우 이전 팬텀의 서비스를 사용했던 사용자들을 바탕으로 제공해줄 것으로 보이며, 이때 이전 다른 AMM들의 거버넌스 에어드랍을 봤을때 측정이 가능한 것은 자체 AMM 사용 (즉 스와핑 이력)과 팬텀을 이용한 스테이킹 이력정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5. 팬텀 지갑을 레버리지한 에어드랍

팬텀 지갑 사용을 바탕으로 한 에어드랍

직접 토큰을 근 시일내에 만들어내지는 않겠지만, 이미 팬텀 지갑을 이용해서 다른 프로젝트들이 레버리지를 하고 에어드랍에 사용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자기 프로젝트에 팬텀지갑으로 접근을 하고 등록을 하면 추후 스냅샷을 바탕으로 NFT등을 에어드랍하는 행사를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생기고 있습니다.

6. 개인적인 생각

팬텀은 현재 매우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는 반면에 수입 구조는 AMM에서 나오는 수수료 정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 수수료 역시 어느 LP 구성을 통해서 누구에게 주어지는지 역시 확실하지 않아서 명확한 수입구조가 밝혀진 것은 현재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팬텀팀은 이미 VC를 통해 9백만불이 넘는 자금을 펀딩받고 있는 상황이라 사실 수익구조가 없어도 버닝레이트를 조절하면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추가펀딩이 들어갔을 경우 자체 AMM의 수수료 수익구조로 충분하게 될지, 아니면 토큰 이코노미를 따로 붙여서 VC 투자자들에게 나눠주면서 수익실현을 시켜줄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는 팬텀지갑내의 스왑과 스테이킹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 토큰 만들어서 에어드랍 해주면 매우 고마워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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