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이 관심을 가질만한것 중에 참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사실상 관심을 가지, 실제로 관심을 표명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기도 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 5나 이번에 페이스북에서 새로 나온 VR 기계인 오큘러스 퀘스트 2와 같은 기기들입니다. 실제 이미 지난 2020년 10월달에 발매가 되어서 국내에도 페덱스로 배송이 되고 있는 오큘러스 퀘스트 2의 경우는 이전 제품과는 가격적, 기술적 혁신이 많이 이루어져서 이제는 한번쯤 기술 덕후인 사용자들에게는 꼭 경험을 해봐야하는 기기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새로운 트렌드가 아빠의 용돈으로 모아모아 실현할 수 있는 날이 올때 지르게 되는 오큘러스 퀘스트 2의 모든것을 시리즈 별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우선 이번회에는 오큘러스 퀘스트 2를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 지식을 모아보겠습니다.
1. 오큘러스 퀘스트 2 는 뭐하는 것일까?
간단하게는 버츄얼 리엘리티 즉, VR을 경험하기 위한 콘솔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때 구글에서 만들었던 종이박스와 핸드폰을 이용한 CardBox나, 1만 5천원짜리 핸드폰을 끼우는 VR헤드셋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오큘러스 퀘스트 2의 경우는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라는 회사에서 나온 PC나 핸드폰 연동이 따로 필요없는 VR 전용 헤드셋입니다. 여기서 기술적으로 가장 큰 특징은 와이파이만 있다면 오큘러스 퀘스트 2 만 가지고도 VR을 고화질로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중 하나입니다.
물론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다른 회사에서도 VR 헤드셋이 출시되기는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고사양 PC에서 게임을 돌리고 이를 케이블일 이용해서 헤드셋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앉거나 서서 하는 VR중 이 케이블이 상당히 거슬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서 오큘러스 퀘스트 2는 이론적으로 가지고 다니면서도 사용이 가능한 무선 제품인 것입니다.
2. 왜 오큘러스 퀘스트 2 부터 VR 이 할만해지는가?
플레이스테이션 VR세트를 설치해본 사람은 주변기기 설치와 케이블의 귀찮음을 경험해 봤을겁니다. 주변 반경을 맞추는 것도, 케이블을 헤드셋에 달아서 엉키는 것도 경험해 보고 나면 사실상 자주 꺼내지 않게 되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큘러스 퀘스트 2의 경우는 간단하게 생각하면 헤드셋안에 작은 콘솔이 이미 탑재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존 다른 VR 헤드셋의 경우는 고사양 PC를 접속시켜서 케이블과 연결을 하는 VR 경험이였다면, 퀘스트 2의 경우는 자체적인 앱스토어와 어플들이 구매가능해서 PC 접속 없이도 혼자서 구동이 가능한 것입니다.
물론, 그래픽면이나 사양면에서는 플스나 PCVR 게임의 고사양 PC에서 돌려서 전송하는 게임이나 VR 경험이 더욱더 선명하고 다양하겠지만, 간단하고 무선으로 즐길 수 있는 VR은 정말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퀘스트 1에 비해서 기술적 성능 향상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는 사실 가격입니다. 현재 퀘스트 2의 64GB 기기의 가격은 한국으로 보냈을 때 41만4천원이고, 256GB 기기의 가격은 55만 3천원입니다. 해외 배송인 관계로 일반적으로 4일에서 10일안에 주문후 도착을 합니다.
3. 오큘러스 퀘스트 2를 사면 뭘 할 수 있는가?
우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게임일 것입니다. 가상현실 즉, VR 게임을 통해서 가상공간을 인지하고 게임을 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여러가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퀘스트 1이나 2전용 게임은 아직 일반 게임이나 앱만큼 다양하지는 않지만, 계속 늘어나고 있는 중이라 음악, 액션, 스포츠, 릴랙싱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그러나 사실 게임보다는 최근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여행을 경험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진 시점에 간접 경험을 통한 다양한 곳을 탐험하는 것에 큰 기대를 가지고 VR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많이들 이용하는 유튜브에 360도 영상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게 되면 다양한 360도 VR 영상들이 나오게 되는데, 퀘스트 2의 유튜브 앱을이용해서 접근을 하게 되면 실제 그 곳에 있는듯한 느낌으로 앉아서도 새로운 곳의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단에 있는 베네수엘라 앙헬 폭포의 360도 영상은 그냥 2D 모니터에서 봐도 상당히 웅장하지만, VR로 접속하게 되면 해상도는 약간 더 떨어진다는 것을 느끼지만 그래도 숨이 막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종류의 세계 탐험 비디오나 다른 도시를 걷는 일명 walking 비디오등 다양하게 공유가 되고 있어서 액션 스포츠, 드론, 스쿠바다이빙,여행등 간접 경험을 조금더 실감나게 할 수 있습니다.
4. 오큘러스 퀘스트 2를 사면서 준비해야할 것
무조건 준비해야하는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고 나서 등록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 등록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페이스북 계정이 필요합니다.
준비사항들
- 실명을 쓰고 있는 페이스북 계정
- 오큘러스 앱 (안드로이드나 iOS)
- 와이파이망
페이스북 계정의 경우는 없을때는 새롭게 만들면 됩니다. 하지만 오큘러스 퀘스트의 장점이 될 수도, 사실상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큰 부분은 페이스북의 하드웨어인 관계로 페이스북 계정이 없을 경우는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경우는 정책상 익명이나 가짜 계정을 허용하지 않는 관계로 이후 페이스북 계정이 밴을 당할 경우 계정에서 구매했던 유료 앱들의 경우도 같이 사라질 수 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음으로 유의를 해야합니다.
오큘러스 앱의 경우는 주문후 배송기간중 미리 다운 받아서 페이스북 계정이랑 연동시키고 등록할 수 있으며, 이후 기기가 도착했을때 초기 설치 과정을 조금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필요할 경우 퀘스트용 앱들도 미리 구매를 할 경우 이후 기기가 도착하고 나서 와이파이가 연결되면 자동으로 앱들이 설치가되는 편리함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유료 앱은 기기가 도착하고 사는것을 추천합니다.)
5. 무료로 할 수 있는 초기 앱 추천
퀘스트 2를 구매하고 나서 VR 관련 앱들이 가격이 상당히 높다는것을 느낄것입니다. 일반적으로 1-2만원에서 많게는 5-6만원까지도 합니다. 유료 퀘스트 앱 구매관련해서는 VPN을 우회해서 조금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이 추천되는 관계로, 간단하게는 퀘스트 앱을 설치하고, TunnelBear를 설치해서 캐나다로 연결을 해준 상태에서 퀘스트 앱에서 캐나다 달러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이에 대한 상세 설명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VR을 접했을 경우 오큘러스에서 직접 만들어놓은 첫걸은 앱들을 이용하는 것도 기기와 친숙해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a. 퀘스트2 첫걸음
간단한 튜토리얼로 VR을 처음 접하고 퀘스트 2의 컨트롤러 사용법을 익히기 좋은 앱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퀘스트 2를 경험하게 할 경우에 사용해도 괜찮으나, 사실상 한번 해보고 자주 쓸 앱은 아닙니다.
b. 오큘러스 First Contact
오큘러스 퀘스트2로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경험해볼 수 있는 게임형태의 앱입니다. 컨트롤러의 사용과 가상현실에서의 경험들을 잘 살린 앱입니다.
c. Epic Roller Coasters
롤러코스터 가상현실 앱으로 무료로 다운로드후 앉아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앱입니다. 움직임이 비교적 많기 때문에 꼭 처음해보시는 분들은 앉아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차량이나 배에서 멀미를 많이 하시는 분들은 처음으로 하실 경우에는 어느정도 주의를 하시고 사용해보시면서 접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d. 쥬라식 월드 (Jurassic World)
현재까지 공룡을 주제로 하는 총 2가지의 VR을 경험할 수 있는 동영상이 제공이 되며, 다운로드를 받아서 볼 수 도 있고, 스트리밍을 해서도 볼 수 도 있습니다. 스트리밍의 경우는 게임 서버와 자체 접속 속도에 의한 화질 차이가 있어서 가능하면 다운을 받아서 감상하시는 편이 즐거운 체험이 되실 겁니다.
e. 유튜브 VR
유튜브의 경우도 전용 VR 앱이 있습니다. 사실 유료 앱을 구매하기 전에 유튜브에서 각종 360도 영상을 즐기고 보셔도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잠깐이라도 벗어날 수 있는 창구로 사용하면 잠시 여행에서 만끽했던 즐거운 기분들을 떠올리면서 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좋은 수단입니다.
6. 개인적인 생각
VR은 경험을 해봐야지만 기술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튜브에서 보여주는 영상들이나 360도 영상들을 모니터에서 감상하는 것과 VR에서 몸을 움직이면서 영상속에 들어가는 것은 차원이 다른 경험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후 VR과 AR이 결합되고 ER (Extended Reality)까지 발전하게 되는 중간 과정에서 VR도 기술적으로 한걸음 더 일상생활에 가까워지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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